[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가 허리 부상으로 쉬어간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훈련 전 인터뷰에서 전날 MRI 검진을 받은 이디어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디어는 가벼운 추간판 탈출증 증세가 발견돼 경막외 마취제를 투여받고 쉬고 있는 중이다.
로버츠는 "7일에서 10일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예상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 안드레 이디어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최소 일주일을 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디어는 지난 시즌에도 시범경기 도중 파울타구에 다리를 맞으면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총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6년 9595만 달러 계약이 끝나며, 일정 수준의 타석에 들어설 경우 2018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이 적용된다.
한편, 그동안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코리 시거는 이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다. 로버츠 감독은 처음에는 수비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다저스 홍보팀이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고 정정했다.
후두염을 앓았던 훌리오 우리아스는 이날 불펜 투구를 하며, 불펜이 잘되면 이틀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이닝 투구를 소화한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했다 허리 통증을 안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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