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벨기에 출신 마르크 빌모츠(48)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코트디부아르축구연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미셸 뒤쉬에르 감독 후임으로 빌모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뒤쉬에르 감독이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의 성적 부진(2무 1패·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공석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002년 이후 주로 유럽 출신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벨기에 출신 감독 선임이 처음이다.
↑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의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및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을 지도했다.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기도 했다. 하지만 유로 2016 8강 웨일스전에서 1-3으로 패한 후 경질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달 A매치 러시아전(24일·크라스노다르) 및 세네갈전(27일·파리)을 치른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지역 3차예선 C조에서 1승 1무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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