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중국에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실속없는 축구가 참사를 불러왔다.
한국이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예선 중국전에서 0-1로 패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한 방이 없었다. 반면 세계적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부임한 중국은 과거와 달라져있었다. 전날 경기 내용만 봤을 때 한국축구는 이제 중국을 기량 면에서 압도한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동아시아 강자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 한국 축구는 점유율만 앞섰을 뿐 경기를 승리할 한 방이 부족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한국은 볼 소유권에 집착한 나머지 지나치게 공을 뒤로 빼서 돌렸고 후방에서 템포를 늦추는 일이 잦았다. 그러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