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익숙하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성남FC 황의조(24)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전 중국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을 빼고, 대신 그 자리에 황의조를 대체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0점(3승 1무 2패)으로 2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은 지난 23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서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는 28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 7차 시리아전에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러시아행을 장담할 수 있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지동원의 결장은 뼈아프다.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FIFA 월드컵기념관을 리모델링한 "풋볼팬타지움(Fæntasium)" 개관식이 열렸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풋볼팬타지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황의조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인 2015년 여름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2015년 9월 3일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
한편 황의조는 25일 오후 3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4라운드 FC 안양전이 끝난 후 슈틸리케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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