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황석조 기자] 비시즌 동안 알찬 전력보강을 마친 KIA 타이거즈. 새 캡틴 김주찬(36)은 “들뜨지 않고 평소대로”를 강조했다.
김주찬은 27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 행사에 KIA 주장이자 대표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김주찬은 팀 주장으로서 스프링캠프를 이끌었고 시범경기까지 마쳤다. 이제 보여주는 것만 남은 상태. 특히 올 시즌 최형우 영입 및 양현종 잔류 등 전력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없기에 KIA는 일찌감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견제할 강력한 세력으로 꼽히고 있다.
↑ KIA 김주찬(사진)이 주장으로서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주찬에게 올 시즌은 개인적인 의미도 크다. 시즌 후 FA자격을 얻기 때문. 다만 “그것은 시즌 끝나고 생각해볼 문제”라고 강조하며 팀 성적에 주안점을 둘 것임을 덧붙였다. 그는 시범경기 1할대에 그치는 타율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면서도 “초반에 공을 많이 볼려고 노력했는데 밸런스가 흐트러졌다”라며 “마지막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았다. 안타보다 좋은 타구를 날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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