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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 플래툰 탈피 가능성을 높였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전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선발투수는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였다.
김현수가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현수는 첫 타석인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3-1로 추격당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가르시아를 맞고 굴절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쳐냈다.
안타 생산에 성공한 김현수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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