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행진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볼넷도 얻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길라스피의 대타로 그라운드에 선 황재균은 컵스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골랐다.
황재균은 맷 케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기 7번째 득점도 했다.
8회 2루 땅볼에 그친 황재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완 다우리 토레스의 바깥쪽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이로써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이 4경기로 늘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9에서 0.356(45타수 16안타)로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 메이저리그 도전하는 황재균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은 황재균이 25일 입단 절차를 받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황재균은 메디컬테스트 등을 받고 애리조나로 건너가 훈련할 예정이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 마이너 소속에 따라 연봉 차이가 있다. 20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