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올 시즌에도 역대 최다 관중 도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17 KBO 정규시즌의 목표 관중을 발표하고 화려한 시즌의 시작을 예고했다.
10개 구단이 정한 올 시즌 목표 관중은 878만6248명(경기당 평균 1만2203명)으로,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겼던 지난해(833만9577명) 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나란히 홈 관중 120만명을 향해 뛴다.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산은 올해 9년 연속과 함께 2년 연속 리그 최다 관중 에 도전하며, LG는 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8년 연속 100만 관중을 노린다.
↑ 지난해 9월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넥센이 선발 밴헤켄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9-1 승리를 거뒀다. 박동원은 역전홈런 포함 4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KBO리그 역대 최초 800만 관중 돌파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
다음으로는 SK가 9.8% 오른 95만명, NC가 9.3% 증가한 60만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주에 끝난 KBO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한 kt는 지난해 총 관중인 68만2444명보다 7% 증가한 73만명을 향
10개 구단 중 NC와 넥센, KIA, 삼성, kt는 올 시즌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목표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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