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F&B 시설(식음료 매장) 정비 사업 완료를 공지했다.
2016년 말부터 9원 원이 투자되어 경기장 곳곳의 편의점과 가판대를 일관된 디자인으로 표준화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효율적인 음식 제공체계를 구축했다. 챔피언스 필드 주 색상인 빨강과 회색을 활용해 구장 시설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은 3층 메인 콘코스(중앙 통로) 시설이다. 가판대와 관중이 섞여 발생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관중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간이 판매 부스의 위치를 조정했다.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팬들이 음식을 두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을 8개 설치했다. 테이블엔 전원장치까지 갖춰,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맥주 판매 시설인 ‘비어탭’도 개설됐다.
1, 3루 끝에 들어선 ‘챔피언스 펍(champions pub)’은 관중들이 서서 맥주와 음료,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바(bar)다. TV 3대를 설치해 ‘스포츠 펍’ 분위기로 조성했다. 역대 유니폼 전시 부스(1루
공개입찰을 통해 F&B 시설운영자는 ‘신세계푸드’로 선정됐다. 편의점은 ‘위드미’가 입점(5곳)했으며 스무디킹, 올반델리, 데블스도어(치킨) 등도 들어왔다. 피자는 ‘파파존스’ 매장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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