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컬버슨은 이번 시범경기 20경기에서 48타수 12안타(타율 0.250)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그는 시즌이 끝난 뒤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참가,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과 백업 유격수 자리를 놓고경 경쟁했다.
↑ 찰리 컬버슨은 백업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찬가지로 다양한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테일러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95 OPS 1.07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그를 중견수로도 기용하며 가능성을 실험했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전날 좌완 아담 리베라토어와 우완 조시 필즈, 두 명의 불펜 투수를 마이너 옵션을 사용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번 이동으로 투수진은 사실상 개막 로스터의 모양이 갖춰졌다. 클레이튼 커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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