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에 졌지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기업은행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표팀은 선수단 기량 점검차 주전 10명을 바꾸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기복이 심했습니다.
전반 15분 에콰도르 아요비의 슈팅이 우리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반격에 나섰지만 12분 뒤 골키퍼 실수로 한 골을 더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이승우와 백승호 등을 투입했지만 에콰도르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결국 0대 2로 졌습니다.
하지만 2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잠비아에 승자승으로 앞서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 "오늘 졌지만 우리가 조금만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제 자신도 느꼈고, 우리 선수들도 1-2차전을 통해 느꼈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제주 서귀포시)
- "대표팀은 월드컵을 40일 앞둔 다음 달 10일 재소집해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들어갑니다."
여자 프로배구 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기업은행 리쉘은 MVP를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