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7시즌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익숙한 이름이 없다.
파이어리츠는 3일(한국시간) 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25인의 개막 로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유틸리티 선수인 호세 오스나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보내고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 잭슨 윌리엄스, 외야수 대니 오티즈 등 세 명의 선수를 추가로 마이너리그 캠프에 내리면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빠진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데이빗 프리즈가 주전 3루수를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조시 해리슨도 3루 소화가 가능하며, 알렌 핸슨, 필 고셀린, 아담 프레이지어 등 유틸리티 선수들이 뒤를 받친다.
MLB.com은 "유틸리티 선수들 중 누구도 강정호의 파워를 갖고 있지 않다"며 타격에서 강정호의 공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깨 부상이 있었던 그레고리 폴란코와 사타구니 부상이 있었던 크리스 스튜어트는 부상자 명단이 아닌 개막 로스터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피츠버그는 4일 오전 3시 5분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게릿 콜, 타일러 글래스노, 다니엘 허드슨, 채드 쿨, 웨이드 르블랑, 후안 니카시오, 이반 노바, 펠리페 리베로,제임슨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크리스 스튜어트
내야수: 조시 벨, 아담 프레이지어, 데이빗 프리즈, 필 고셀린, 알렌 핸슨, 조시 해리슨, 존 제이소, 조디 머서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 앤드류 맥커친, 그레고리 폴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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