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중계 한국-인도 그리고 남북전 못 볼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2연속 본선 진출 도전이 시작되나 생방송 시청은 어려울 전망이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1차전 한국-인도가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3월 24일 발표 기준 한국은 17위, 인도는 56위다.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B조 모든 일정을 평양에서 소화한다. 인도에 이어 북한(7일)·홍콩(9일)·우즈베키스탄(11일)과 잇달아 대결하나 아시안컵 본선에는 1팀만 갈 수 있다.

↑ 여자축구 중계로 아시안컵 예선에 임하는 한국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를 격파하고 2017년 A매치 첫 승을 거둘 당시 베스트 11.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러나 한국 4경기 그리고 3일 진행된 2경기 포함 총 10경기 모두 현재까진 국내 중계권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인도전 이후에도 생방송은 보기 힘들다.
B조에서는 홈팀 북한이 10위로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우즈베키스탄(42위)과 홍콩(65위)이 그다음. 2018 아시안컵 1~5위에는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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