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희진(26·IBK기업은행)이 FA 자격을 취득하면서 거취 및 대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4일 남녀 FA 자격 취득선수 39명(남자 18명·여자 21명)을 공시했다. 최대어는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다. 2010-11시즌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세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활용 폭도 크다. 김희진은 센터, 라이트를 맡을 수 있다. FA 공시 전부터 타 팀이 공개적으로 영입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고 연봉 기록 경신 가능성도 크다. 현재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3억원의 양효진(28·현대건설)이다. 김희진의 연봉은 2억5000만원이다.
↑ 김희진은 FA 최대어 평가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정아는 2016-17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7위(460)-공격 5위(37.94%)에 올랐다. 국내선수 기준으로 각각 2위와 1위. 박정아의 연봉은 2억2000만원.
FA 선수는 5월 1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갖는다.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원 소속구단 외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IBK기업은행은 우선 협상기간 김희진과 박정아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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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로 도입된 보상 FA 등급제는 2017-18시즌 이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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