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호날두(32) 없이도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부타르케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CD 레가네스와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 호날두는 베일과 함께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 휴식을 취하라는 조치. BBC(벤제마-베일-호날두) 공격편대 중 벤제마만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사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리그 선두자리에 복귀했다. 사진=AFPBBNews=News1
팀 내 에이스들은 없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충분히 강했다. 알바로 모라타와 루카스 바스케즈, 마르코 어센시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공격진을 형성해 상대진영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하메스의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7분에 모라타가 헤딩골로 추가점을 성공했다. 모라타는 전반 22분에도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가네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2분과 34분 각각 가브리엘과 루시아노가 추격의 골을 성공시키며 매서운 맛을 선보였다. 그러나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서 모라타가 헤딩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모라타는 이 골로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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