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토트넘이 왓포드를 완파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가 골 잔치를 벌였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가진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왓포드를 4-0으로 꺾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시종일관 왓포드를 밀어붙이던 토트넘은 전반 33분 알 리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알리에게 패스를 한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다.
↑ 토트넘은 왓포드를 4-0으로 완파하며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토트넘의 몰아치기는 왓포드전에서도 유효했다. 알리의 선제골이 터진 지 6분 만에 다이어가 강력한 슛으로 다시 한 번 왓포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손흥민이 나설 차례였다. 전반 44분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9분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또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리그 10,11호 골. 그리고 FA컵 6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묶어 개인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지난 2월 26일 스토크 시티를 4-0으로 격파한 뒤 내리
그리고 선두 첼시를 압박했다. 9일 본머스 원정을 앞둔 첼시와 승점차를 7점에서 4점으로 좁혔다. 막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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