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안타를 개시한 김현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7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5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던 그는 이날 경기로 순식간에 시즌 타율은 0.333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의 절정은 7회였다. 4-4로 맞선 상황, 상대 필승조 중 하나인 델린 베탄세스를 상대한 김현수는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너클 커브를 끊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었다.
↑ 김현수가 양키스를 상대로 3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현수는 앞선 타석에서 1회 우전안타, 4회 투수앞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안타와 멀티 히트를 동시에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