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결승타를 때린 김현수(30·볼티모어)가 상대투수 볼배합을 미리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이날 양키스 에이스인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성공했다. 그리고 양 팀이 4-4로 맞서던 7회. 네 번째 타석서 바뀐 투수 델리 베탄시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는데 이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올 시즌 첫 타점이기도 했다. 타율은 0.333.
김현수는 경기 종료 후 현지 방송인터뷰를 통해 “베탄시스는 속구가 좋은 선수지만 지난해 내가 속구를 받아 친 뒤부터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그래서 변화구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 역전 적시타 때린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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