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송광민(34)이 삼성 라이온즈 좌완 장원삼(34)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송광민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송광민은 2사 만루 기회서 장원삼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만루 홈런을 쳐냈다. 송광민의 올 시즌 마수걸이포다.
한편 만루홈런 기록만 봤을 때 올 시즌 KBO리그서 2번째로 그랜드슬램이다. 통산 760호이자, 팀 통산 98호다. 송광민 개인으로는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이다.
↑ 송광민 만루홈런. 송광민이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