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바르셀로나가 열렸다. 홈팀 유벤투스는 선제결승골 포함 2득점을 기록한 파울로 디발라(24·아르헨티나) 등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방송 ESPN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 10일 챔피언스리그 4강 가능성 계산에서 유벤투스는 35%, 바르셀로나는 65%였다. 그러나 1차전은 전력에서 46.2% 열세로 평가된 유벤투스가 1.86배 낫다고 여겨진 바르셀로나를 완파했다.
↑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바르셀로나 8강 1차전 승리 후 홈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첫 대결이 끝난 후 유벤투스의 준결승 확률은 91%로 급상승했다. 상대가 2.6배 치솟는 동안 바르셀로나의 가능성은 86.2%나 떨어진 9%가 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16강에서 이보다 더한 역경을 돌파한 바 있다. PSG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
8강 1차전 승자 유벤투스는 우승 실현성에서도 26%로 2위가 됐다. 1위는 33%의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는 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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