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혈투 끝에 시즌 3승을 거뒀다.
SK는 12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시즌 2차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최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였지만, 여운도 남는다. 선발 메릴 켈리가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0으로 다 이긴 경기를 9회초 마무리 서진용이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까지 흘러갔다. 다만 연장에서도 위기를 잘 막아낸 게 SK가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 12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힐만 SK 감독이 추운 날씨에 점퍼를 입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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