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멀티골’ 레알, 뮌헨 원정서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의 멀티골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16-17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2-1로 승리,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은 오는 19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다.

↑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경기서 호날두의 멀티골이 터졌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이날 경기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이 가져갔다. 전반 25분 아르투로 비달(30)이 코너킥 상황서 티아고 알칸타라(26)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분에 호날두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바이에른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29)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수적 우세 속에서 공격을 퍼붓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호날두의 골로 역전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사상 첫 UEFA 클럽대항전서 100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우세를 이어간 레알 마드리드는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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