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16-2017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4강 고지에 한 걸음 다가갔다.
선제골은 홈팀 바이에른 뮌헨이 가져갔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투로 비달이 티아고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하지만 후반 레알 마드리드의 총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후반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2분만에 호날두는 다니엘 카르바할이 문전으로 올린 공을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는 운도 따랐다. 후반 16분 바이에른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돼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분위기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2분 호날두의 두 번째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UEFA가 주관한 경기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는 영광을, 팀은 이날 경기의 승리를 각각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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