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서울 삼성이 1번만 더 이기면 창단 후 5번째 한국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삼성은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2016-17 KBL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를 84-77로 이겼다. 1쿼터 19-23 열세를 2쿼터 25-19로 만회했고 4쿼터 26-19로 승리를 굳혔다.
1차전에서 78-61로 이긴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홈 3차전은 15일 오후 2시 30분 시작한다. KBL 6·4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운영된다.
↑ 삼성이 2016-17 KBL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달렸다. 1차전 승리 후 라틀리프의 모습. 사진(고양체육관)=김재현 기자 |
정규리그 3위 삼성은 라틀리프(21점 16리바운드 4도움)와 주희정(8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의 활약이 좋았다.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은 정규시즌 2위로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승현(17점 6리바운드 3도움)과 헤인즈(13점 5리바운드 8도움)가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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