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대호의 맹활약에도 롯데자이언츠가 연패를 면치 못했다.
문학야구장에서는 13일 2017 KBO리그 11차전 롯데-SK가 열렸다. 원정팀 롯데자이언츠는 10-11로 아깝게 져 2연패에 빠졌다. 7승 4패로 1위 KIA·kt(8승 3패)와 1게임 차 3위.
이대호는 4·9회 잇달아 친 홈런(시즌 4·5호)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돋보였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번즈는 4회 올해 3번째 홈런으로 3점을 올렸으나 역시 롯데자이언츠를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강영식은 마지막 ⅓이닝 3안타 1실점(1자책) 허용으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 이대호가 2차례 홈런 등 3타점을 올렸으나 롯데자이언츠는 2연패가 됐다. 지난 12일 SK 원정에서 진 후 팬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문학야구장)=김재현 기자 |
2연승을 달린 SK는 4승 7패로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9회 무사 1, 3루에서 정진기가 결승타를 쳤다.
박정권(5타수 2안타 2득점)은 1점, 나주환(4타수 2안타 1득점)은 3점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홍구(3타수 2안타 2타점
서진용은 1이닝 동안 홈런과 4사구를 1차례씩 허용하며 1실점(1자책) 했으나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시즌 1승 1패 1세이브. 김성민(1이닝)·박정배(1⅔이닝)·박희수(⅓이닝)는 잇단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