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김철수 수석코치(47)가 신영철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한국전력은 14일 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전력의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 감독을 승격시켰다.
한국전력은 김 감독의 선임 배경에 대해 “팀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과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 한국전력의 김철수 신임 감독. 사진=한국전력 제공 |
그 누구보다 구단 및 선수, 팀 문화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배구 트렌드를 코트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김 감독은 “강인한 승부욕, 화끈한 공격력, 끈끈한 수비력, 승리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다음 시즌 V리그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토탈 발리볼을 구현하는
한편, 김 감독은 배구가족으로 유명하다. 그의 부인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남순씨다. 초등학교 6학년인 딸도 최근 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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