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진 LG의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0). 타격감을 찾고 싶은 마음에 경기 전 특타를 자청했다.
히메네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역시 LG의 4번 타자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개막 이후 11경기 동안 타율 0.162 1홈런 6타점 빈타에 시달리고 있다. 성적을 넘어 찬스 상황마다 번번이 침묵하며 LG 타선침체에 원인으로 지목됐다.
↑ 최근 극도로 부진한 LG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사진)가 14일 잠실 kt전에 앞서 특타를 자청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팀도 연패로 힘겹고 스스로도 쉽지 않은 상황. 히메네스는 14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경기 전 배팅훈련에 열중했다. 소량이지만 비가 계속 내리는 상태임에도 서용빈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쉼 없이 특타 훈련에 임했다. 다른 LG 타자들도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을 펼쳤지만 그 중 히메네스가 뿜어내는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스스로 느끼는 4번 타자의 책임감이 물신 드러난 행보.
경기 전 양상문 감독 역시 이를 지켜보며 “히메네스도 (타격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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