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제4대 밴텀급(-61kg) 챔피언이 곧 가려진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38이 열린다. 김수철(26·Team Force)과 김민우(24·MMA Story)의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
제3대 챔피언 이윤준(29·압구정짐)은 2016년 7월 28일 급성뇌경색으로 사퇴했다. 로드FC는 대회를 앞두고 역대 챔프들이 ‘타이틀전’에 대해 말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로드FC 제4대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이 15일 열린다. 김수철과 김민우가 계체 통과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가운데는 정문홍 대표. 사진(그랜드힐튼서울)=천정환 기자 |
▶밴텀급 2대 챔피언 이길우
마음가짐이다. 누구나 타이틀전은 절실함을 안고 나간다. 타이틀전에 나온 선수들은 전부 열심히 준비하고, 실력도 비슷비슷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타이틀전은 보통 경기와 무게감이 다르다.
응원도 도전자로서는 나만 생각하면 됐기 때문에 힘이 됐지만, 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됐다. 누가 더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하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현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타이틀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실력이나 기교는 사실 비슷비슷하다고 본다.
다만 그 경기의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그 부담감을 얼마나 극복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을 거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모든 상황에 대한 준비 그리고 작전을 케이지 위에서 얼마나 이행하느냐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순간마다 집중하고, 상황에 따라 차분히 작전대로 자신의 경기를 하면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3대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보통 시합과 가장 마지막 메인이벤트에 하는 타이틀전은 부담감이 다르다. 나도 타이틀전을 할 때 부담감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심리 조절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가장 강한 선수들이 싸우는 게 타이틀전이다.
작은 실수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평소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 흥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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