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로 한국 데뷔전을 치르는 유럽 강자가 이긴다고 예상하는 해외 마니아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38이 열린다. 러시아 M-1 및 영국 BAMMA 챔피언 출신 만수르 바르나위(25·프랑스)는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 420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예선으로 기원빈(Team Posse)을 상대한다.
미국 격투기 매체 ‘태팔러지’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드FC 38 승자예상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바르나위는 15일 오후 3시 현재 98%의 득표로 2%의 기원빈보다 49배 많은 지지를 받았다.
↑ 로드FC 38 계체 후 만수르 바르나위와 기원빈이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가운데는 박상민 부대표. 사진(그랜드힐튼서울)=천정환 기자 |
전성기로 여겨지는 2015년 10월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 랭킹 포인트를 아시아 라이트급에 대입하면 5위에 해당한다. 독점계약이라 다른 대회사 선수와 대결할 수 없는 UFC를 빼면 4위.
100만 달러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한 제2대 로드FC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과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를 비교하면 109-79로 우위가 뚜렷하다. 바르나위의 강성함이 권아솔의 1.38배에 달하며 권아솔은 바르나우이의 72.5%에 그친다는 얘기다.
챔프를 지낸 M-1 글로벌은 종합격투기 황제로 군림한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1·러시아)와 관련이 있다. 1997년 단체를 설립한 바딤 핀켈시테인(53)은 2012년까지 예멜리야넨코의 매니저였다.
↑ 만수르-기원빈 전력 비교 |
바르나위는 중유럽 1위 대회사 폴란드 ‘콘프론타차 슈투크 발키’ 챔피언결정전 경력자이기도 하다. 해당 단체는 지난 1월 예멜리야넨코 영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예선을 통과한다면 진출한다면 로드FC 라이트급 그랑프리 우승 후보로
메인 및 코-메인이벤트와 타이틀전 등 중요 매치를 8차례 뛰었다. 로드FC 38은 12번째 원정경기. UFC 출신 4명을 상대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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