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몽골 돌주먹은 대륙 톱클래스를 이긴 것이 요행이 아님을 보여줬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38이 열린다. 2부리그 격인 ‘영건스 33’ 제5경기는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 420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최종예선으로 치러졌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32·몽골)은 40초 만에 그라운드 타격 TKO로 샹리앤루(19·중국)을 제압했다. 레슬링과 펀치의 위력이 압도적이었다.
↑ 로드FC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 계체 후 샹리앤루와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촬영에 응하고 있다. 가운데는 박상민 부대표. 사진=로드FC 제공 |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2016년 11월 19일 진행된 로드FC 그랑프리 1차 예선에 출전한 구겐쿠는 중국 단체 RUFF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호드리구 카포라우(34·브라질)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리스’가 2016년 1월 카포라우에게 부여한 랭킹 포인트를 아시아 라이트급에 적용하면
구켄쿠는 샹리앤루보다 월등한 기량으로 카포라우를 꺾을만한 실력임을 입증했다. 토너먼트 결승에 직행해있는 권아솔은 어떻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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