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30)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하는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요즘 실내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구단은 강정호에게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타일의 슬라이더,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의 체인지업을 구사할 수 있는 피칭 머신을 구해줬다”고 밝혔다.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클린트 허들 감독이 17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강정호를 다시 보고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년간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리그에 첫 입성한 시즌에 121안타 15홈런 58타점 타율 0.287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2015 시즌 도중 부상을 입는 강정호는 2016년 5월 복귀했지만, 성폭행 파문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성적은 81안타 21홈런 62타점 타율 0.255였다.
하지만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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