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7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은 부산-경남의 지역축제로 거듭났다. 지난 2013년에 지역문화와 골프발전에 공헌하고자 시작된 본 대회는 어느덧 5회째를 맞이했고, 2016년에는 약 1만5천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며 명실공히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 사진=KLPGA 제공 |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전장이 긴 코스다. 지난해 6856야드의 KLPGA 역대 최장거리 코스 세팅으로 장타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실제로 2016년 우승자 박성현과 준우승자 김민선5는 2016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6816야드에 달하는 긴 전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수들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시즌 현재, KLPGA투어 동생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이정은6(21·토니모리)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에서는 루키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투어 데뷔 열흘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이 두 선수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대상포인트’, ‘티업비전 상금순위’에서 각각 선두에 올랐다.
이 밖에도 포스트 박성현을 꿈꾸는 전우리(20·넵스), 국가대표 출신의 박소혜(20·나이키)와 장은수(19·CJ오쇼핑) 등 박민지를 추격하는 루키들과 더불어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해림(28·롯데), 조윤지(26·NH투자증권)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13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발생 시 선수와 갤러리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홀인원 기록 선수에게 BMW7 시리즈가 제공되며 갤러리에게는 추첨을 통해 BMW1 시리즈가 주어진다. 또한 갤
넥센과 넥센타이어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옥수수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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