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은회 이순철 회장은 “WBC 예선탈락, 선수들과 관련된 여러 잡음 등 자칫 한국야구가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에 우리 은퇴선수들도 야구인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야구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깊은 논의가 이루어 졌고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내용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은회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야구 인프라를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우선 어린이들의 야구에 대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행중인 무료 야구교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경기지역에서 진행했던 무료 야구교실을 올해는 참여자를 500명까지 확대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이순철(사진) 한은회 회장이 향후 한은회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은회는 더불어 우수선수 양성을 위한 아마추어 야구 시스템 정립과 제도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하며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세미나, 강연 등의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마야구 지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야구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올바른 시스템 정립과 제도개선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기획
이순철 회장은 “우리 은퇴선수들은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폭 넓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계속해서 저희 한은회는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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