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체육활동 취약 아동이 많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스포츠실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가상현실스포츠실은 일반 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체육 공간이다.
공단은 올해 체육활동을 원만하게 할 수 없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특수학교 등 초등학교 10개교를 선발해 가상현실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간다. 앞으로 체육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에도 가상현실스포츠실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력한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