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안영명(33)이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2호 퀵후크의 희생자가 됐다.
안영명은 20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가 1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 강판됐다.
지난 3경기에서 불펜으로만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한 안영명은 매 경기 실점을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특히 LG타선에 너무 쉽게 안타를 내주는 장면이 많았다. 지난해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 이후 아직까지는 완전하게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애초 송은범의 선발 등판이 유력했지만 지난 시즌 LG전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안영명을 선발로 등판했다.
↑ 안영명이 2017시즌 한화이글스 제2호 퀵후크를 기록했다. 20일 대전 LG전 선발로 등판한 안영명은 1.2이닝 만에 2실점 한 뒤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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