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즐라탄 부상이 현역생활에서 물러남을 의미할 수도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는 21일(한국시각) 안더레흐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2차전 홈경기(연장2-1승)에 중앙공격수로 91분을 뛴 후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유로파리그 영국 중계권자 BT 스포츠가 방영한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 모르겠다. 반면 마커스 래시퍼드(20)와 제시 린가드(25), 2명의 잉글랜드 선수는 앞으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도 좋았지만 나는 항상 과거의 활약과 비교한다. 나는 더 증명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 즐라탄 부상이 은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안더레흐트와의 2016-17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무릎을 다치고 들 것 옆에서 착잡한 표정을 짓는 모습.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이브라히모비치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만 유효하다. 구단이 양측이 합의하면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연봉으로 미국에 진출한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됐다.
2016-17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소속으로 46경기
단일시즌 20득점 10어시스트는 이브라히모비치 데뷔 후 10번째. 2014-15시즌(30골 8도움)만 아니었다면 11연속일 수도 있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