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에게 같은 연고지 경쟁팀을 상대하다 겪은 치욕을 갚을 기회가 주어진다는 현지 예상이 나왔다.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첼시-토트넘이 열린다. 프로토 기록식 17회차 및 승부식 33회차 대상 경기이기도 하다.
스포츠방송 ESPN이 21일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확률에서 첼시는 85%로 압도적인 1위다. 토트넘은 14%로 2위.
↑ 손흥민이 첼시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이런 첼시와의 2016-17 EPL 20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투입되어 1분 남짓밖에 뛰지 못하였다. 리드를 지키기 위한 시간끌기용으로 남은 교체카드 1장을 소모하는데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21일 지역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첼시전 토트넘 베스트 11에 포함된다고 전망했다.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이 점쳐졌다.
두 팀 모두 런던이 근거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40경기 19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
좌측 윙(17경기 10골 4도움)으로 가장 많이 기용됐다. 중앙공격수(12경기 7골 2도움)와 오른쪽 날개(5경기 2도움), 섀도스트라이커(2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 1골)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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