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NBA 2타임 올스타 아이제아 토마스(28·보스턴 셀틱스/미국)가 포스트시즌 고전하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보스턴은 2017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16강·콘퍼런스 준준결승)에서 정규시즌 8위 시카고 불스와의 첫 2경기를 모두 졌다.
여기에는 에이스 토마스의 부진이 있다. 스포츠방송 ESPN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1·2차전 하프코트 세트에서 라존 론도(31·미국)가 수비하면 야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 NBA 2타임 올스타 아이제아 토마스는 2017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라존 론도의 수비에 고전했다. 둘의 1차전 모습. 사진(미국 보스턴)=AFPBBNews=News1 |
슛 시도 자체가 3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히 막혔다. 실책을 4번 범하는 동안 5득점에 그쳤고 이마저 모두 자유투로 넣은 것이다.
토마스는 론도가 아닌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는 두 경기에서 36점을 넣었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으로 환산하면 1
즉 론도가 막지 않는 토마스가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가정하면 49.44점을 올렸다는 얘기다. 야투성공률도 52.2%에 달했다.
론도는 NBA 올-디펜시브 팀에 퍼스트와 세컨드, 각각 2번씩 선정됐다. 단일시즌 가로채기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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