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잘 때리고 잘 달렸다. LG 외야수 이형종(29)이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형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KIA를 7-1로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 LG 외야수 이형종(사진)이 23일 KIA전에서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1회말과 5회말은 안타를, 2회와 4회는 천금의 볼넷을 골라내며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격적인 도루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만점활약. 이형종은 8타석 연속
경기 후 이형종은 “(주루플레이 등) 뛰는 것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똑같이 준비했는데 찬스 때 잘 살린 것 같다”며 “사실 연습 때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시합을 뛰니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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