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멀티 히트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굳건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6으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초구를 강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만든 추신수는 3회에도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이번 시즌 네번째 멀티 히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6경기만이다.
↑ 추신수는 시즌 네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5-2로 이겼다. 선발 다르빗슈 유의 투구가 돋보였다. 8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3회 마이크 무스타카스, 조지 보니파시오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며 오래 버텼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 타선은 4회 쥬릭슨 프로파의 밀어내기 볼넷과 카를로스 고메즈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내며 역전했고, 6회 조이 갈로, 8회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런을 더해 점수를 뽑았다. 이번 4연전을 모두 스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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