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맨유, 일명 ‘맨체스터 더비’에 프로축구 최고 이적료 기록보유자가 불참한다.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8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열린다. 맨시티는 승점 64로 EPL 4위, 맨유는 63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현지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4·프랑스)가 근육 부상이 낫지 않아 맨체스터 더비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9일 1억500만 유로(1295억 8890만 원)이라는 이적료 세계신기록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옮겼다.
↑ 맨시티-맨유 맨체스터 더비에 폴 포그바는 뛰지 못한다. 번리와의 2016-17 EPL 원정을 위해 입장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포그바는 4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5.9분으로 중용되고 있으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7에 그친다.
유벤투스 시절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8.6% 증가했으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54.3% 수준이다. 햄스트링을 다쳐 3경기·18일 동안 전력을 이탈하기도 했다.
맨유는 후안 마타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는 장기 부상자다.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도 출전이 어렵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복귀가 유일한 희소식이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FA컵 준결승(1-2패)에서 다친 다비드 실바와 세르
일카이 귄도안이 장기 부상인 가운데 존 스톤스와 바카리 사냐의 부상 경과는 희망적이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도 2개월의 실전 공백을 맨체스터 더비로 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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