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8번 시드 시카고 불스에게 첫 두 판을 패하며 '역사상 가장 허약한 1번 시드'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어야 했던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 그러나 이들은 괜히 1번 시드가 아니었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108-97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었다. 첫 두 경기를 진 뒤 내리 세 경기를 이기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4쿼터를 29-16으로 크게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이재아 토마스는 10번의 3점슛 시도 중 한 개를 넣는데 그치는 등 슛감이 좋지 못했지만, 팀내 공동 최다인 24득점을 기록했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24득점, 알 호포드가 21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 보스턴이 2패 후 3연승하며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같은 날 동부 컨퍼런스 4번 시드 워싱턴 위저즈는 5번 시드 애틀란타 호크스를 103-99로 제압, 시리즈 전적
브래들리 빌이 27득점, 존 월이 20득점 14어시스트, 오토 포토 주니어가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로더가 29득점 11어시스트, 폴 밀삽이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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