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우완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즌 첫 비자책 투구를 했다.
이와쿠마는 2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다섯번째 등판만에 처음으로 자책란에 0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4.15로 내렸다.
↑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는 지난 두 차례 부진을 만회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6회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콜린스였다. 콜린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1사 2루 빅터 마르티네스의 타구를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실책하면서 콜린스가 홈을 밟았다. 저스틴 업튼을 중견수 아웃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마크 젭친스키가 알렉스 아빌라를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고, 이와쿠마의 실점은 비자책이 됐다.
1-1로 비긴 상황에서 내려오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9.72(8 1/3이닝 9자책)로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시애틀은 9회 상대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카일 시거의 2루타, 벤 가멜의 안타가 연달아 나오면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도 7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역시 승패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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