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맨유 맨체스터 더비에서 발생한 원정팀 선수 퇴장에 감독에 불만을 표했다.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8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열렸다. 결과는 0-0. 맨시티는 승점 65로 4위, 맨유는 6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맨유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30·벨기에)는 후반 39분 레드카드로 피치에서 쫓겨났다. 시즌 1번째이자 경고누적 포함 클럽 축구 통산 5번째 퇴장.
↑ 맨시티-맨유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진 2016-17 EPL 26라운드 경기 도중 마루안 펠라이니가 레드카드를 받아 피치를 떠나고 있다. 오른쪽은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맨유 감독은 “펠라이니라서 받은 레드카드”라면서 “주심은 즉각 퇴장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음을 내게 말했다. 그러나 펠라이니에게 맞았다는 세르히오 아궤로(29·아르헨티나)를 경기 후 보니 코가 부러지거나 머리에 상처가 나지 않았고 얼굴도 언제나처럼 멋졌다”고 말했다.
“만약 아궤로가 바닥으로 나가떨어지지 않았다면 레드카드는 분명히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가정한 모리뉴는 “펠라이니가 다른 선수한테 이번 같은 일을 겪
펠라이니는 맨유 통산 129경기 14골 8도움.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중원 전천후 자원이다. 194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도 장점이나 팔꿈치 사용으로 대표되는 거친 면모를 비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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