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34번째 경기에 첫 패를 기록했다. 올해도 7라운드까지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무패의 팀이었다.
하지만 8라운드에서 첫 패배의 쓰라림을 맛봤다. 광주FC에 일격을 당했지만 골대에 세 차례나 가로막혔다.
전북은 30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광주전서 0-1로 졌다. 전반 46분 세트피스 수비에서 여봉훈의 벼락 같은 슛을 못 막았다.
전북은 일방적으로 광주를 밀어붙였다. 슈팅 13-6으로 2배 더 많이 했다. 그러나 골대만 세 차례 맞혔다. 전반 35분 에두, 후반 18분 정혁, 후반 28분 이승기의 잇단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 전북현대는 30일 광주FC에게 0-1로 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위권의 반란은 다른 구장에서도 펼쳐졌다. 대구는 에반드로의 2골에
수원도 제주 원정에서 김민우와 조나탄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7라운드에서 강원FC를 극적으로 꺾고 개막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난 수원은 첫 연승을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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