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시즌 첫 패전의 아픔을 안았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회초 2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5개의 아웃을 잘 잡으며 균형을 유지했던 오승환은 그러나 10회초 마지막 아웃을 잡지 못하고 결승점을 허용했다.
↑ 오승환은 10회초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뒤진 8회말 제드 저코의 홈런과 1사 1, 3루에서 콜튼 웡의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에서 무릎꿇었다.
저코는 10회말에도 홈
밀워키의 2번 좌익수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1. 5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7호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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