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일(한국시간) 열린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휴스턴 로켓츠가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16-105로 승리, 먼저 1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 잠시 리드를 허용했을뿐, 이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끌고갔다. 외곽에서 41.2%(14/34)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38.5%(10/26)에 그친 토론토를 압도했다.
↑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1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카일 로우리가 20득점 11어시스트, PJ 터커가 13득점 11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19득점, 서지 이바카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같은 날 AT&T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는 원정팀 휴스턴이 126-99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휴스턴은 적지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트레버 아리자가 23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20득점 13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20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
양 팀이 감정이 폭발한 장면도 있었다. 3쿼터 종료 직후 휴스턴의 하든과 샌안토니오의 드웨인 데드몬이 신경전을 벌였고, 휴스턴의 네네가 데드몬의 목을 잡고 밀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네네는 이 장면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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