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임시선발이지만 마치 이제야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하다.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38)이 깜짝 반전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2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서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송승준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을 거두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kt 타선을 속수무책으로 만든 피칭에 롯데 타선도 신바람을 냈다.
↑ 임시선발로 나선 롯데 송승준(사진)이 빼어난 반전투를 선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대구에서는 삼성이 극적인 5승째를 만들었다. 2-5로 패색이 짙던 9회말 김상수와 박해민의
한편 이승엽은 9회 우전안타를 때리며 13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양준혁(은퇴)을 제치고 개인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