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이 2일 두산전에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이날 대구 두산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5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우월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 득점 찬스가 생겼다. 9번 김상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루에 있던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KBO리그 통산 1300득점. 이날 이승엽은 양준혁의 최다 득점 기록인 1299점을 뛰어넘었다.
↑ 이승엽이 2일 1300득점을 올리며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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