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강민호(32·롯데 자이언츠)가 통산 200홈런을 짜릿한 역전 투런포로 장식했다.
강민호는 4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7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상대 선발투수 류희운의 5구 146km짜리 속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05m. 이번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200홈런이다. KBO 역대 24번째 대기록.
롯데는 강민호의 2점홈런에 힘입어 2회초 2-1로 역전했다.
↑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4일 수원 kt전에서 통산 200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